2008년 03월 17일
인생은 책임여행이 아닐까 싶다.....
며칠 전 후배를 만났는데, 코 꿰었다고 한탄을 하길래..... 왜 그러냐 물어보니
3달전 나이트에서 부킹으로 만난 아가씨와 하룻밤 보내고 그간 육체적 코드가 맞아 사귀었는데....
그만 임신을 하여 아가씨가 "오빠가 책임 지라고"한다는 뻔한 이야기였다.
즐길때는 좋았으나 뻔히 보이는 결과에 대한 책임을 부담스러워 하는 후배 뒷통수를 한대 쳐주며
'책임'이라는 말을 한번 되새겨 보았다.
우리는 "책임"이라는 말을 너무 쉽게 사용하고 손 쉽게 책임을 회피 할려고 한다.
후배처럼 "같이 즐기자고 만난거니깐 제 일은 지가 책임져야지"라든지, "내가 지금 이렇게 된건 집안 탓이야"
라며 책임을 전가하는게 마치 관습이 된 것 같은 느낌이다.
물론 완벽한 책임감을 물으면 한이 없겠지만, 최소한 내가 저지른 일로 다수가 힘들어하고 책임져야 하는
일은 만들지 말아야 할것이다. '태안 기름 유출'이나 '남대문 화재'같은 후손에게 부끄러울 짓을.......
근데 "핫 트렌드 40"이라는 책에 보면 오히려 비싼 돈을 지불하고 책임을 지는 "책임여행"이 성행한다고 한다.
영국의 '리서폰서블트래블 닷컴'의 '책임여행'은 관광객이 전 세계의 문화지를 여행하면서 청소하고, 환경 관리를 위해
땀을 흘린다고 한다. 물론 비싼 여행비를 지불하고.....

출처 : 핫 트렌드 40
최대한 자연 훼손을 막기위해 외관상으로도 자연에 최대한 묻혀 보이게 하고, 물과 전기도 제한된 양만을 제공한다고
한다....

출처 : 핫 트렌드 40
또한 이동시에도 비행기는 절대 이용불가!!!! 이유는 비행기가 배출하는 온실 가스의 양은 전체에 3퍼센트에 이르기 때문이라고~~
배로 힘들게 이동하면서, 유적지 및 자연을 청소하고 여행비의 일부는 바다거북 보호 등에 사용된다고 한다.
이들은 다수의 우리들이 생각 하는것처럼 지금 당장을 생각하는게 아니라
후손을 위한 미래를 생각하며, '책임여행'에 참여한다고 한다. 정말 나를 포함한 대한민국의 요즘을 보면 창피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우리도 이쯤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책임지고 물려줘야 되는것이 '돈'이나'영어''학벌'같은 물질적인 것 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되지 않을까 싶다

# by | 2008/03/17 22:32 | 나의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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